아무것도 아닌데 뭐라도 된 것처럼
[ 교회여 일어나라 /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 문득 3... 문득? 본문
샤워 중에 불쑥 떠올랐다.
면도날로 자르고 들어온 느낌이다.
"일어나라 아버지 사랑으로 아버지 능력으로"
머리속에 계속 맴돈다.
찾아보니 '교회여 일어나라'.
며칠 전에 본 '여성 안수' 기사 탓이려니 했다.
바울서신을 읽고 있는데 또 불쑥 떠올랐다.
"주의 보혈 능력 있도다
...
주의 보혈 그 어린 양의
매우 귀중한 피로다"
찾아보니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찬송가268장)'.
과연 이 '문득'은 무얼까?
나도 모르게, 칼로 자른 듯 내 의식에 들어오는 이건 무얼까... 그랬는데...
아침에 집사람과 가벼운 설전 중에 그녀가 그랬다.
"그럼 나는 뭔데?"
또 문득 들린 떠오른(?) 대목.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찾아보니 해바라기 노래인 걸 그제야 알았다.
햐아, 정말...
어쨌든 신뢰가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