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아닌데 뭐라도 된 것처럼
길... 본문
붉게 충혈된 눈으로 뚫어지게 산 밑을 노려보던 그는 갑자기 그냥, 곧장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길이 있건 없건 아무 상관없었다. 처음부터 길인 건 원래 없었다. 이렇게 여러 번 왔다 갔다 하면 생기는 게, 바로 길이었다. - '마지막 선택' 중에서 -
붉게 충혈된 눈으로 뚫어지게 산 밑을 노려보던 그는 갑자기 그냥, 곧장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길이 있건 없건 아무 상관없었다. 처음부터 길인 건 원래 없었다. 이렇게 여러 번 왔다 갔다 하면 생기는 게, 바로 길이었다. - '마지막 선택'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