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아닌데 뭐라도 된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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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짧은 느낌

야설(野雪)

조용한 3류 2023. 9. 29. 20:32

穿雪野中去   눈 내린 들판을 걸어갈 때에

不須胡亂行   어지러이 함부로 가지 말지니

今朝我行跡   오늘 아침 나의 발자국이

遂作後人程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라

 

- 임연 이양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