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아닌데 뭐라도 된 것처럼
그 얼굴에 햇살을 본문
독감 접종을 하는 김에 코로나 추가 접종도 했다.
그런데, 병원을 나오는 길에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고 있다.
오늘 따라 가사가 남다르다.
마치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는 구약의 백성 같다.
그 얼굴에 햇살을 (이용복, 1972)
눈을 감으면 저 멀리서
다가오는 다정한 그림자
옛 얘기도 잊었다 하자
약속의 말씀도 잊었다 하자
그러나 눈 감으면
잊지 못할 그 사람은
저 멀리 저 멀리서
무지개 타고 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