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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아닌데 뭐라도 된 것처럼
[ 교회여 일어나라 /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 문득 3... 문득?
샤워 중에 불쑥 떠올랐다. 면도날로 자르고 들어온 느낌이다. "일어나라 아버지 사랑으로 아버지 능력으로" 머리속에 계속 맴돈다. 찾아보니 '교회여 일어나라'. 며칠 전에 본 '여성 안수' 기사 탓이려니 했다. 바울서신을 읽고 있는데 또 불쑥 떠올랐다. "주의 보혈 능력 있도다 ... 주의 보혈 그 어린 양의 매우 귀중한 피로다" 찾아보니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찬송가268장)'. 과연 이 '문득'은 무얼까? 나도 모르게, 칼로 자른 듯 내 의식에 들어오는 이건 무얼까... 그랬는데... 아침에 집사람과 가벼운 설전 중에 그녀가 그랬다. "그럼 나는 뭔데?" 또 문득 들린 떠오른(?) 대목.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찾아보니 해바라기 노래인 걸 그제야 알았다. 햐아, 정말... 어쨌든 신뢰가 ..
하늘/찬양
2016. 3. 12. 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