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2012년 7월에 썼을 겁니다. 무대는 삼국지 적벽대전에서 동남풍이 불기 시작하는 대목입니다. 뒷면 1 '아니, 왜 매번 이리 위험하게 일을 하는 거야? 조금만 삐끗해도 우린 모두 죽음인데...' 조노인은 조자룡 휘하의 군졸이었다. 나이는 젊지만 새치머리가 많아 모두들 노인이라 불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