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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옴] 조현아 동생 조현민 “반드시 복수하겠어” 문자

조용한 3류 2014. 12. 31. 21:30

조현아 동생 조현민 “반드시 복수하겠어” 문자


등록 : 2014.12.31 01:40   수정 : 2014.12.31 08:52


조 전무, 조 전 부사장 검찰 출석 때 언니에게 보내

검찰, 압수한 조 전 부사장의 휴대전화에서 확인

‘복수의 대상’ 적시 안 했으나 사내 인물 가리킨 듯

“모두의 잘못” 이메일 이어 또 부적절한 처신 ‘파문’



조현아(40)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동생인 조현민(31) 대한항공 전무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반드시 복수”하겠다고 다짐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조 전 부사장에게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땅콩 회항’ 사건을 두고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고 밝혀 물의를 일으킨 데 이어 또다른 파문이 예상된다. (▶ 관련 기사 : 조현민 “한 사람 아닌 모든 임직원 잘못”)


30일 법원과 검찰의 설명을 종합하면, 조 전무는 언니인 조 전 부사장이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한 17일께 “반드시 복수하겠어”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조 전 부사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검찰이 이 사건과 관련해 주고받은 메시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이날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조 전 부사장의 영장실질심사 때 제출된 수사 자료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무가 누구를 “복수”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지는 불확실하다. 다만 조 전 부사장이 겪고있는 상황과 관련된 사내 인물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조 전무는 전 부사장이 검찰에 출석한 17일 대한항공 마케팅 부문 임직원들에게 ‘반성문’이라는 제목으로 보낸 이메일에서 “저부터 반성한다”면서도 “조직문화나 지금까지 회사의 잘못된 부분은 한 사람에 의해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조 전무가 재벌 총수 일가의 잘못된 행동으로 빚어진 이번 사태에 대해 진정으로 반성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오승훈 기자 vino@hani.co.kr




기사를 보고 처음에는 분노했다.

그런데...

언니에게 보낸 동생의 문자라는 걸 자꾸 확인하면서

분노가 가라앉는다.


앞서 이메일 건은 분명 잘못이다.

그런데 이건 자매들끼리 주고받은 문자이다.

남들이 보게될 줄은 꿈에도 몰랐을 터.

설마

자매가 서로 두손 부여잡고

진심으로 반성하길 기대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