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아닌데 뭐라도 된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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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와 적자생존

조용한 3류 2015. 6. 8. 07:11

...건국대병원 관계자는 "환자가 처음 병원을 찾았을 때 삼성서울병원에 갔던 적이 있느냐고 물었지만 '없다'고 답했다"며 "환자가 삼성서울병원 진료 사실을 밝혔다면 응급실 내원 초기부터 감염 관리를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환자가 고관절 골절로 통행이 어려워 침상에만 누워있었다"며 "스스로 이곳저곳 다니면서 능동 접촉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메르스 1차 양성환자, 강동경희·건대병원 응급실서 진료받아" 기사 중에서   원문


70대 여성 환자 얘기였다.


나는 노인에게 별로 우호적이지 않은 예비 노인이지만


혹시 간호사가 말하는 걸 못 알아듣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가 아차, 골절 노인 환자 옆에 보호자(누군가)가 있었겠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다가 SNS도 인터넷도 안 하는 혼자 사는 노인은 어떡하나, 하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다.


...그대는 잘 진화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