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아닌데 뭐라도 된 것처럼
하나님을 아는 지식(제임스 패커 | 정옥배, Ivp) 본문
3. 아는 것과 아신 바 되는 것
- 또한 누구든지 '종교적 체험들'에 근거해서 "그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속에 있지 아니하다" (요일 2:4 ; 비교 9, 11절; 3:6, 11 ; 4:20)는 것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아는 것은 지적이고 의지적인 관계일 뿐 아니라 감정적인 관계이며, 만일 그렇지 않다면 실로 인격적이고 깊은 관계가 되지 못하리라는 사실을 잊어버려서는 안 된다. (63쪽)
4. 오직 참되신 하나님
- 성경에서 하나님의 '질투'는 하나님 자신의 영광을 유지하려는 하나님의 열심이기 때문이다. (72쪽)
5. 성육신하신 하나님
- 신성을 육신으로 전환함으로써가 아니라 하나님께 인성을 더함으로써 한 분이신 것이다. (아타나시우스 신경, 91쪽)
10. 하나님의 지혜와 우리의 지혜
- 보통 하잘것없는 것들은 살아 남는 반면, 귀중한 것들은 멸망해 버린다. 설교자는 현실적이 되라, 이러한 사실들을 직면하라, 인생을 있는 그대로 보라고 말한다. 그렇게 하기까지는 참된 지혜를 갖지 못할 것이다. (166쪽, 전도서에서 언급하고 있음)
15. 하나님의 진노
- 사실상 하나님의 진노라는 주제는 현대 사회에서 금기가 되었으며, 그리스도인들은 대체로 그 금기를 받아들여 결코 그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 습관이 들어 버렸다. (237쪽)
16. 인자하심과 준엄하심
- 하지만 산타클로스 신학은 그 안에 붕괴의 씨를 지니고 있다. 그것은 악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대처할 수 없기 때문이다. (254쪽)
18. 복음의 핵심
-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전에 가지셨던 선한 것을 다 잃으셨다. 곧 아버지 하나님의 임재와 사랑에 대한 느낌, 육체적·정신적·영적행복감, 하나님과 피조물을 누리는 기쁨, 우정이 주는 편안함과 위안등이 모두 거두어졌으며, 그 대신에 외로움, 고통, 인간의 악의와 냉담함, 엄청난 영적 암흑의 공포만 남았다. (307쪽)
19. 하나님의 자녀
- 확신은 로마 가톨릭에서는 죄이고, 개신교에서는 의무인 반면, 신약에서는 단순히 하나의 사실이라고 한 제임스 데니의 말은 옳다. (358쪽)
20. 우리의 인도자 하나님
- 그들의 기본적인 잘못은, 인도를 본질적으로 기록된 말씀과는 별개로 성령이 주시는 내적 충동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멀게는 구약의 거짓 선지자들, 가깝게는 옥스퍼드 그룹(도덕 재무장 운동의 전신-역주)과 도덕 재무장 운동 등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이러한 생각은 모든 종류의 광신적 행동과 어리석음이 자라는 온상이다. (371쪽)
- 이런 종류의 행동은 다음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음을 보여 준다. 곧 우리의 이성적인 창조주가 그분이 지으신 이성적인 피조물을 인도하시는 근본적인 방식은, 그분의 기록된 말씀을 이성적으로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이다. (374쪽)
22. 하나님의 충족성
- 인간의 관점에서 보면 구원의 수단인 믿음이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면 구원의 일부이며, 믿음으로 얻게 되는 죄사함과 평화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직접 완전히 주신 선물이다. (424쪽)
- 우리는 온유한 삶을 사는 것을 회피한다. 자신을 옹호하지 않으면 짓밟히고 희생당하여 결국에는 인생이 재난과 실패로 끝나게 될까 봐 두렵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섬기기 위해 사회의 인습들과 단절되는 것을 회피한다. 그렇게 하면 우리 인생의 기존 구조가 모조리 붕괴되어 어디에도 기반이 남아 있지 않게 될까 봐 두렵기 때문이다. (432쪽)
- 하나님은 당신에게 신실하시며, 또한 당신에게 충분하시다.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것 이상은 절대로 필요하지 않을 것이며, 하나님이 물질적으로 영적으로 공급하시는 것은 그때마다 언제나 충분할 것이다. (43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