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아닌데 뭐라도 된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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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가장 충격적인 선거 포스터

조용한 3류 2014. 7. 30. 17:12

혼곤했던 오후가 새벽같이 맑아졌다.


쓸 말이 없다. 


어떤 단어로도,  이 맑음을 표현할 길이 없다.




임태희 선거홍보포스터 도용 논란···김태희 “사진 사용 사실 몰랐다”


경향신문 디지털뉴스팀 (입력 : 2014-07-30 16:15:56ㅣ수정 : 2014-07-30 16:15:56)



7·30 재·보궐선거 경기 수원정(영통)에 출마한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58)가 배우 김태희(34)의 사진을 무단으로 선거 홍보 포스터에 사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논란을 일으킨 문제의 사진은 임 후보의 공식 블로그에 지난 17일 게재된 홍보물이었다고 30일 국민일보 등이 보도했다. 포스터에는 임 후보와 김태희의 얼굴이 포스터를 꽉 채운 채 나란히 담겼다. 김태희 얼굴 아래에는 ‘아름다운 배우 김태희’라고, 임 후보의 밑에는 ‘아름다운 정치인 임태희’라고 적었다. 이름이 동일함을 이용한 표현이었다.


또한 홍보물 아래에는 임 후보가 대통령 실장으로 재직하던 2011년 당시 제주 세계7대 경관 범국민 추진위 행사 참석을 위해 청와대를 방문한 김태희와 함께 찍은 사진이 첨부되기도 했다.





논란이 된 임태희 후보 선거 포스터




이에 대해 배우 김태희 측 관계자는 30일 오후 한 연예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태희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한 선거 홍보 포스터 논란을 알지 못했다”라며 “확인을 해봐야 하겠지만 그 논란은 소속사 측이 어떠한 조취를 취하기보다 논란의 주체 쪽에서 해결을 봐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김태희 측은 이 사진 사용에 대한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 선거 홍보 포스터는 공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두에 올랐다. 김태희 측의 사전 동의를 얻은 것인지, 무단 사용은 아닌지에 대한 논란으로 일파만파 커졌다. 그러나 논란이 일자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는 공식 블로그에서 해당 포스터를 모두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