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에는 내성이 없나 보다.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피할 수도 없는 미칠 것 같다는 말로도 부족하고 하늘의 멱살이라도 쥐어뜯고 싶은... 내년이면 10년일 그 날들이 떠오른다. 이번에도 실종자 모두가 돌아오는 기적은 힘들겠지만 이번에도 기적은 없었다는, 그 말만은 제발 듣고 싶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