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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아닌데 뭐라도 된 것처럼
팩트TV 생중계...
...지난 24일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진도항에서 이어진 실종자 가족과 범정부사고대책본부 수뇌부와의 '끝장 회의'는 가족들의 응축된 울분이 분출된 성토장이었다... - [세월호 참사] "왜 엄마를 악마로 만드나? 엄마로 살고 싶다" 하소연- <노컷뉴스 | 진도 | 입력 2014.04.25 06:51> 어..
문제/세월호
2014. 4. 25. 12:13
이런 소망
그냥 내가 느낀 거다.'발견'도, 물론 '깨달음'은 절대 아니다. 죽음에 종류가 있더라.삶을 바라보게 하는 죽음,반대로 죽음을 바라보게 하는 죽음. 어릴 때 형을 보내고난 이 세상이 반쪽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었었다.20대에 아버지를 보내고는다른 아들들처럼 오히려 이 세상을 바라보았고40대에 딸아이를 보내고는그냥 미칠 것 같았다. 나도 한때는 아빠였던 터라 세월호의 아빠들을 떠올려본다.그 분들도, 맨뒤에서 버티고 있을 것이다,남은 자식을, 아내를 떠올리면서. '힘내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던 것 같다.그리고 생각보다 도인들이 그렇게 많더라.그런데 그들이 돌아서서 주머니의 동전을 셈하거나,때로는 뒤통수까지 치는 걸 보고,'힘내라'는 그 말이 가장 듣기 싫었다.창문을 닫는 건 바람이 차기 때문이다. 마음이..
문제/세월호
2014. 4. 24. 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