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요양원 (1)
아무것도 아닌데 뭐라도 된 것처럼
어머니의 6년 - 다리 골절에서 요양병원까지
노부모가 계신 분들께 다소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분당에 거주하는지라 그 지역 기관들이 등장하지만 그 어떤 상업적 의도도 없습니다.^^ 전체 그림(?)을 그리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간이 흙으로 돌아갈 때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갈 수야 없겠지요... 나는 다시 서울로 올라왔지만 어머니는 대전에 머무르셨다. 어머니의 속은 이랬으리라. 대전 집을 팔아봤자 수도권에서는 전세밖에 안 될 거고 전세는 수시로 이사를 다녀야 할 거고 자식과 같이 산다는 건 끔찍(?)하고... 그후 우리는 5년 넘도록 3, 4주에 한 번은 대전에 다녀왔다. 명절이면 어머니 앞집, 윗집, 아랫집까지 작은 선물을 드렸고 파출부 아주머니와 앞집 통장 아주머니까지 엮어 비상연락망(?)을 갖춰 놓았었다. 그렇게 집의..
문제/노인
2016. 1. 9.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