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아닌데 뭐라도 된 것처럼
팩트TV 생중계... 본문
...지난 24일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진도항에서 이어진 실종자 가족과 범정부사고대책본부 수뇌부와의 '끝장 회의'는 가족들의 응축된 울분이 분출된 성토장이었다...
- [세월호 참사] "왜 엄마를 악마로 만드나? 엄마로 살고 싶다" 하소연-
<노컷뉴스 | 진도 | 입력 2014.04.25 06:51>
어젯밤 유튜브에서 팩트TV 생중계를 보았다.
장관, 청장, 민간잠수부(언딘), 실종자 가족들... 그리고 그 수많은 댓글들...
섣부른 말은 못 하겠다. 그러나 안타깝다. 너무도.
지금까지 제대로 안 했으면, 제대로 하겠다고 하면 되고,
그게 현실적 최선이면, 그렇다고 말을 해야 한다. 설사 억울하게 맞더라도.
그러질 못 하고 있으니, 진심을 느끼지 못할밖에...
물론 그게 어려운 줄 안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지금 제 정신이 아닐 부모보다는
그래도 나라에서 유능하다고 그 자리에 앉혀놓은 그대들이 책임질밖에.
아무나 '공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