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아닌데 뭐라도 된 것처럼
*조직신학 - 신론 - 2부 하나님의 사역 (루이스 벌코프 | 권수경, 이상원) 본문
| 신론 |
2부 하나님의 사역 > I. 하나님의 작정 개요 > C. 하나님의 작정의 성질
- ......하나님 자신은 그것들이 일어나는 것에 대한 책임을 지신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의 작정 안에 포함하심으로써 분명하게 하셨지만, 하나님이 직접 실현되도록 하지는 않으셨던 다른 일들, 즉 자신의 이성적인 피조물들의 죄악된 행동들이 있다. ...... 단순히 그가 그것들을 그의 이성적인 피조물들의 자유로운 행위에 의하여 일어나도록 허용하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이러한 죄악된 행동들에 대해서는 어떤 책임도 지지 않으신다. (305쪽)
2부 하나님의 사역 > I. 하나님의 작정 개요 > D. 하나님의 작정의 특징들
- 하나님의 지혜에 기초. 영원하고, 효과적, 불변적, 무조건적이거나 절대적, 보편적이거나 전포괄적. 죄에 관해서 허용적. (306~307쪽)
: 이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이 하나님의 계시된 의지에 거슬러서 행할 때, 인간 속에서 '인도하고 행하도록' 적극적으로 역사하시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307쪽)
2부 하나님의 사역 > I. 하나님의 작정 개요 > E. 작정 교리에 대한 반론들
-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 결정되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들의 사악한 행위 과정에서 완전히 자유로웠으며, 이 범죄에 대하여 책임을 지고 있다. (308쪽)
- 바울과 같은 배에 타고 있었던 모든 사람들(행27장)이 구원될 것은 절대적으로 확실한 것이었지만, 이 목적을 확고하게 하기 위하여 선원들이 선상에 남아 있어야 하였던 것도 마찬가지로 확실한 것이다. (309쪽)
2부 하나님의 사역 > II. 예정 > A. 예정론의 역사
- ...두 결정(선택과 유기)은 동일한 개인 안에서 만나지만, 그러한 방식에 있어서 인간 편에서 볼 때 인간은 항상 유기자이지만, 하나님 편에서 볼 때 그는 항상 선택된 자이다......선택의 근거는 신앙이다. 유기의 근거는 신앙의 결핍이다. 그러나 누가 믿는 자이며, 누가 믿지 않는 자인가? 신앙과 불신앙은 하나님께 근거한다. 우리는 신비의 문들 앞에 서 있다." (313쪽, McConnachie)
2부 하나님의 사역 > II. 예정 > D. 예정의 부분들
- 선택의 작정은
① 하나님의 주권적인 의지, 즉 그의 신적인 선하신 기뻐하심의 표현이다.
② 불변적이며, 따라서 선택자의 구원을 확실하게 한다.
③ 영원하며, 즉 영원으로부터 있다.
④ 무조건적이다.
⑤ 불가항력적이다.
⑥ 불의한 것으로 비난될 수 없다. (317쪽)
- 유기 하나님이 그의 특별한 은혜의 작용으로 어떤 사람들을 지나가시고, 그들을 자기들의 죄에 대하여 벌하심으로 그의 공의를 드러내시기로 작정하시는 하나님의 영원하신 작정 (319쪽)
- 선택의 작정은 필연적으로 유기의 작정을 함축한다. (320쪽)
2부 하나님의 사역 > II. 예정 > D. 예정의 부분들
- 전자(타락 전 선택론)에 따르면, 인간은 예정의 작정에서, 창조되고 타락된 자가 아니라 창조되고 타락될 자로 나타난다. 그러나 후자(타락 후 선택론)에 따르면, 그는 예정의 작정에서 이미 창조되고 타락된 자로 나타난다. (322쪽)
- 타락 전 선택설은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 같으나, 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이 입장이 하나님께서 자신의 직접적인 효율성에 의하여 죄가 세상으로 들어오도록 작정하셨다고 감히 말한다면 이것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324쪽, 반대 논증들 ①)
- ...개혁교회들이 그들의 공식적인 표준들에서 그들이 다른 견해를 결코 정죄하지 않고 항상 그것을 관용하였다 하더라도, 언제나 타락 후 선택설의 입장을 채택하였다는 점이다. 도르트 회의와 웨스트민스터 총회의 구성원들 가운데서도 높은 지위를 점하였던 몇몇 타락 전 선택론자들이 있었으나, 도르트 신조나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은 둘 다 타락 후 선택론적인 견해를 표명하였다. (326쪽)
- 선택과 유기와 관련하여, 타락 전 선택설은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하는 구절들에서, 타락 후 선택설은 하나님의 자비와 공의를 강조하는 구절들에서 지지된다. (328쪽)
2부 하나님의 사역 > III. 창조 개요 > C. 창조의 개념
- ...어거스틴은, 세계가 시간 내(in tempore)에서 창조되었다고 주장하기보다는 시간과 함께(cum tempore) 창조되었다고 말하는 것이 더 옳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335쪽)
- '무'로부터 창조하거나 생성하다'라는 표현은 성경에서 발견되지 않는다. 이것은 외경의 하나인 마카비하 7:28에서 유래한다. (337쪽)
- 초월과 내재 양자가 다 성경의 한 구절 곧 엡 4:6에 언급되어 있는데, 그것에서 사도는 우리가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신" 한 분 하나님과 만유의 아버지를 소유하고 있다고 말한다. (339쪽)
- 그가 고려하시는 최고의 목적은 영광을 받으려는 것이 아니라, 그의 손으로 하시는 사역들 속에서 하나님의 고유하신 영광을 나타내시려는 것이다. (343쪽)
2부 하나님의 사역 > IV. 영적인 세계의 창조 > B. 천사들의 존재
- 비록 라이프니츠나 볼프(Wolff), 그리고 칸트와 슐라이에르마허와 같은 사람들이 천사계의 존재 가능성을 인정하였고, 그들 가운데 어떤 이들은 심지어 이것을 합리적인 논증으로 증명하려고 시도하였지만, 철학이 천사들의 존재를 증명하거나 반증할 수 없다는 것은 아주 명백하다. (349쪽)
2부 하나님의 사역 > V. 창조에 대한 성경의 설명 > B. 창조 6일간의 사역들
- 창 2장은 인간의 역사에 관한 묘사를 시작하며, 그 자료를 이 목적에 맞게 배열하고 아무런 연대기적 고찰 없이 저자의 목적에 필요한 대로, 앞 장에서 언급된 것의 많은 부분을 반복하고 있을 뿐인 것이다. (364쪽)
2부 하나님의 사역 > VI. 섭리 > A. 일반적인 섭리
- 18, 19세기에 섭리는, 하나님이 창조 사역 이후 세계로부터 스스로 물러나셨다고 묘사하였던 이신론에 의하여, 그리고 하나님과 세상을 동일시하고 창조와 섭리 간의 구분을 철폐하고 제2원인의 실재를 부인하였던 범신론에 의해 실제적으로 배제되었다. (373쪽)
2부 하나님의 사역 > VI. 섭리 > C. 협력
- ① 자연의 능력들은 스스로, 즉 자신의 고유한 능력으로는 작동하지 않으며, 하나님이 각각의 피조물의 행위에서 직접적으로 작용하신다는 것. (對 이신론)
- ② 제2원인들은 실제적이어서, 단순한 하나님의 작용적인 능력으로 간주될 수는 없다는 것. (對 범신론) (379쪽)
- 이 신적인 활동은 매 순간 인간의 행동과 동반하지만, 결코 인간의 자유를 빼앗지는 않는다. 행동은 자유로운 인간의 행위, 즉 그가 책임을 져야 하는 행위로 남아 있다. (381쪽)
2부 하나님의 사역 > VI. 섭리 > E. 특별 섭리들 혹은 기적들
- 맥퍼슨은 "기적이란 일반적인 산출 수단을 쓰지 않고 이루어진 어떤 것, 즉 적어도 일반적인 방식에서의 제2원인들의 중개 없이 제1원인에 의하여 직접적으로 산출된 결과들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38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