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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아닌데 뭐라도 된 것처럼
‘승려가 없다’…출가 장려 나선 조계종 (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newsview?newsid=20160213075348323 ) 조계종 출가 사이트 ( http://monk.buddhism.or.kr/ ) 24살 늦겨울. 그는 출가를 고민했다. 그러나 대문에 기대어 석양을 바라 보던 어느 할머니를 보고는 그만 포기하고 말았다. 43살 여름. "40살까지..
나는 연초에 불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현재는 섬길 교회를 정하려는 중인 50대 중년이다. 혹시나 비슷한 처지의 분들에게 보탬이 될까 해서 그 동안 내 마음이, 내 생각이 흘러갔던 자취를 적어볼까 한다. [1] 편은 기독교로 회심하는 대목까지이다. 나는 절에 다니지는 않았지만 불가의 가르침을 삶의 최고 가치로 삼았었다. 마누라가 종교 탄압(?)을 하면 방에 들어가 신묘장구대다라니를 108독하거나 관세음보살을 만 번 부를 정도는 되었다. 개종이 있던 그날 오전까지, 별 다른 징후는 없었다. (혹시 관심 있는 분은 글 '개종' 참조하시길.) 지난 11월, 마누라의 기독교 권유를 '충분히' 들어주기 위해 나는 성경을 일독했다. 감명을 받은 부분도 있었지만, 신앙을 흔들지는 못했다. 연말에는 대혜스님의 서장을 읽..
팔고(八苦) 중생이 겪는 여덟 가지 괴로움. (1) 생고(生苦). 이 세상에 태어나는 괴로움. (2) 노고(老苦). 늙어 가는 괴로움. (3) 병고(病苦). 병으로 겪는 괴로움. (4) 사고(死苦). 죽어야 하는 괴로움. (5) 애별리고(愛別離苦).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야 하는 괴로움. (6) 원증회고(怨憎會苦). 미워하는 사람과 만나거나 살아야 하는 괴로움. (7) 구부득고(求不得苦). 구하여도 얻지 못하는 괴로움. (8) 오성음고(五盛陰苦). 색(色)·수(受)·상(想)·행(行)·식(識)의 오음(五陰)에 탐욕과 집착이 번성하므로 괴로움. 분명 대학 시절, 불교입문을 읽을 때 봤을 것이다. 그런데 별 다른 기억이 없는 걸 보면, 분명 그냥 그러려니 했음이다. 한마디로 내 영적 수준은 참 멍청하다. 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