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아닌데 뭐라도 된 것처럼

*조직신학 - 서론 (루이스 벌코프 | 권수경, 이상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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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신학 - 서론 (루이스 벌코프 | 권수경, 이상원)

조용한 3류 2022. 3. 6. 12:55

- 언제 끝날지 모르겠음. 그냥 개인적 메모임.

- 우연히 영어판 pdf가 제공됨을 앎. 물론 읽어보진 않았음. 누구 말처럼 이 버전이 더 수월할까?? (https://www.biblicaltraining.org/transcriptions/systematic-theology-louis-berkhof)


| 서론 |

 

 

1부 교의 신학의 개념과 역사 > III. 교의 신학의 개념 > C. 학문으로서의 신학

- ...이것은 부분적으로는 인식의 기능에 대한 칸트의 비판에 기인한 것인데, 그 비판에 따르면 하나님과 초감각적인 것 일반에 대한 그 어떤 이론적 지식을 얻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한다. 또 부분적으로는 학문이라는 이름에 합당한 유일한 학문임을 자처하는 자연과학의 건방진 주장에 기인한다... (52쪽)

 

1부 교의 신학의 개념과 역사 > IV. 교의학의 과제, 방법론 및 분류 > A. 교의학의 과제

- 교의학자는 하르낙처럼 과거의 교리의 발전이 거대한 오류였고 따라서 자기는 자기의 작업을 처음부터 시작하지 않을 수 없다는 식의 전제에서 출발해서는 안된다. 이것은 과거 교회사를 인도하신 성령에 대한 존경의 결여와 자기자신에 대한 과도한 신뢰를 드러내 보이는 것이다... (66쪽)

 

1부 교의 신학의 개념과 역사 > IV. 교의학의 과제, 방법론 및 분류 > B. 교의학의 방법론

- ...경험주의는 선험주의의 반대말이다. 경험주의는 지식을 획득함에 있어서 연역적인 방법이 아닌 귀납적인 방법으로 진행한다. 경험주의는 "경험에 의해 주어진 것 외에는 아무것도 참되다거나 확실하다고 인정하지 않으며 모든 선험적 지식을 거부한다."... (77쪽)

 

2부 교의학의 제원리 > II. 종교 > A. 종교의 본질

- 바르트는 종교를 마음의 소유 곧 인간이 갖고 있는 어떤 것으로, 따라서 위로부터 인간에게 주어진 것이라기보다는 역사적인 어떤 것으로 보지 않는다. 종교는 인간이 자기를 향상시켜 천국에 적합하게 하기 위한 수단이 되는 어떤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현세와 내세 사이의 질적인 차이를 간과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115쪽)

 

2부 교의학의 제원리 > II. 종교 > C. 종교의 기원

-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으므로 하나님의 자기전달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자연적인 능력을 갖고 있다. 또 부여받은 이 본래의 능력에 힘입어 인간은, 비록 죄의 영향 때문에 지금 아무 도움도 받지 않은 자기의 힘으로는 그릇된 방법으로이긴 하지만, 하나님과의 교제를 추구하는 것이다. ... (124쪽)

 

2부 교의학의 제원리 > III. 외적 인식의 원리(계시) > A. 계시의 명칭과 개념

- 칸트와 슐라이에르마허는 "신성에 이를 수 있는 유일한 논증은 외적인 속성이 아닌 인간적인 속성에서 시작하는 논증이라고 확신하였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특징적으로 계시하시는 것은 인간성 안에서이지 비몽사몽이나 꿈 또는 열광으로 인간성이 정지된 상태에서가 아니라고 믿었다." (129쪽)

 

2부 교의학의 제원리 > IV. 성경의 영감 > A. 역사상의 영감 교리

- "계시의 목적 곧 의도는 지식의 전달이다. 영감의 목적 곧 의도는 가르침에 있어서 무오성을 확보하는 일이다." (찰스 하지, 155쪽)

 

2부 교의학의 제원리 > IV. 성경의 영감 > B. 성경의 영감에 대한 성경의 증거

- 따라서 그들은 또한 여호와께서 자기들에게 계시하신 것과 자기들의 마음 깊은 곳에서 생겨난 것을 예리하게 구분하였다. (민 16:28; 24:13; 왕상 12:33; 느6:8) (159쪽)

 

2부 교의학의 제원리 > IV. 성경의 영감 > C. 성경 영감의 성격 및 범위

- 시인들과 선지자들의 고상한 시나 정치적 언어가 있는가 하면 역사가들의 평범한 산문도 있으며, 이사야의 순수한 히브리어가 있는가 하면 아람어가 섞인 다니엘의 히브리어도 있다. 또 논리적인 바울의 스타일도 있고 단순한 요한의 언어도 있다. (164쪽)

 

2부 교의학의 제원리 > IV. 성경의 영감 > D. 영감교리를 불신하려는 시도들

- "...하나님은 자신이 참되시다고 선언하신다. 따라서 그분은 참되시다. 여기서 그분의 참되심은 그분의 참되심에 의해 증명된다. 이것이 나쁜 순환론인가?..." (기라르듀, 168쪽) 

 

2부 교의학의 제원리 > IV. 성경의 영감 > E. 영감교리에 대한 반론들

- ...성경에서 발견된다고 주장하는 불일치들, 이를테면 열왕기와 역대기에 나오는 숫자상의 차이, 공관복음과 요한복음에 나오는 예수님의 공적 사역에 관한 설명의 차이, 바울 서신과 야고보서에 나오는 칭의 교리의 차이 등... (172쪽) 

 

2부 교의학의 제원리 > IV. 성경의 영감 > F. 성경의 완전성

- ...그들(개혁자들)의 주장은, 구원에 필요한 지식은 성경 각 부분에서 똑같이 명료한 것은 아니지만 성경 전체를 통하여 인간에게 단순하고 포괄적인 형태로 전달되어서, 진지하게 구원을 찾는 사람은 성령의 인도 아래 성경을 읽고 연구함으로써 필요한 지식을 자기 힘으로 얻을 수 있으며 교회나 성직자 개인의 도움이나 인도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179쪽)

 

2부 교의학의 제원리 > V. 내적 인식의 원리 > E. 믿음: 합당한 내적 원리

- 믿음이라는 말은 외적 증거나 논리적 증거에 의존하지 않고 즉각적이고 직접적인 통찰력에 의존하는 실증적 지식을 나타내는 데 사용되는 말이다. (194쪽)

- ...하나님은 그 믿음의 대상이실 뿐만 아니라 그 믿음을 만든 분이시기도 하다... (195쪽)

 

2부 교의학의 제원리 > V. 내적 인식의 원리 > F. 믿음의 기초

- 우리는 성경을, 성령의 증거 때문이 아니라 성령의 증거를 통해 믿는다. (198쪽, 성경의 자증)

 


- 소감

: 책은 책장에 꽂혀 있었고, 난 쳐다보지도 않았었다. 언제가 한번 펼쳐봤을 때, 무척 작은 글자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 이어 두 번째인가...

: 신앙서적 겨우 10여 권 읽고 시큰둥할 때, 이 책의 글자가 커보였다. 한 달 동안 모른 척하다가 결국 읽기 시작한다. 철학적인(?) 사고가 내 수준을 훨씬 넘지만, 일단 재미있게 읽고 있다. 서론밖에 못 읽었지만, 지은이에 대한 고마움을 부정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