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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아닌데 뭐라도 된 것처럼
아이의 젯상은 슬프다. 이 세상이 좋은 곳이 아닌데도 아이의 젯상은 과자가 놓여 있는 그 젯상은 정말 기가 차다. 바지선에서 매일같이 기다리던 아버지, 마침내 아들을 만났다 [세월호 참사]292번째 희생자 단원고 안중근군 '야구를 좋아하던 소년' < 머니투데이 진도(전남)=박소연기자..
[2014. 7. 26] 사람은 더워 죽겠는데 인석들은 잘 자란다. 한두 번 내가 뭐라도 된 양, 몇 녀석은 뽑아냈고 가지도 퍽퍽 쳤다. 그나저나 간밤에 바람이 몹시 불더니 오늘은 시원하다... [2014. 6. 26] 베란다 창을 통과한 햇빛은 비타민 D 생성에도 보탬이 안 된다던데... 식물은 동물처럼 움직일 수..
[전봇대 위의 곰, 2014.6.1, 뉴시스] 이미 잘 아시는 얘기겠지만, 하도 귀한(?) 사진을 본 터라... 브레인스토밍... 미국인지 캐나다인지 폭설이 계속 됩니다. 전깃줄에도 눈이 쌓여 모두 무너져 전기 공급이 끊길 지경입니다. 관련자들이 회의를 합니다. 이러쿵저러쿵... 티격태격... 궁시렁궁..
좀전에 지인에게서 메일 하나를 받았다. 두 번째 소설을 다 읽었다는. 그러고보니 두 편의 소설에 소감 두 번. 그런데 사람은 하나다. 얼굴 본 지 10년이 다 돼가는. 내 딴엔 마음을 잘라 담았는데 보는 이들의 눈에는 한가함이나 지겨움이었나 보다. ...그냥 편하게 하루 OO 내려오셔서 쉬다 가십시오.. 그간의 정으로 보면 하루 정도 온전히 선배를 위해 뺄 수 있지 않겠습니까?... 아직도 내겐, '고마운 이'가 있다. 아직 내게도 '고마운 이'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