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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아닌데 뭐라도 된 것처럼
이불로 딸 감싸고... '제주 사망 여아' 엄마의 마지막 모습 정은혜 입력 | 중앙일보 2018.11.06. 19:42 수정 2018.11.07. 06:13 원문: https://news.v.daum.net/v/20181106194222744 제주에 온 여아가 숨진 사건과 관련, 지난 2일 새벽 제주시 용담동 해안도로에서 딸을 안고 이불에 감싼 채 바다 쪽으로 향하는 엄마의 모습이 주변 상가 폐쇄회로(CC)TV에 찍혔다. 이 딸은 이틀 뒤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으며 딸의 엄마는 6일까지 실종상태다. [연합뉴스=독자제공] 제주도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살 여아 엄마의 마지막 행적이 용담동 해안로 주변상가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6일 제주지방경찰청은 숨진 채 발견된 A(3)양과 A양의 엄마..
피해자 엄마 "도망치듯 이사했죠, 거기선 숨쉴수 없어서" [인천/최재용 기자 | 입력 2017.07.13. 03:11 | 조선일보] 인천 초등생 살해범 재판에 나와 담담하게 증언하다 끝내 울먹여 "학교 다녀오겠다고 나갔는데.. 가해자, 제대로 처벌 받기를" "누군가 나쁜 생각하고 있다면 마음 고쳐먹길 바란 ..
현실이 상상을 자주 초월한다면 그게 현실인가? '20년 절연' 아버지, 딸 암매장범과 돈 받고 합의..법원 감형(종합) 입력 2017.06.06. 08:34 1년에 한 번 연락 · 4년간 실종 신고 안한 아버지가 선처 호소 법원 "유족과 합의" 징역 5년→3년…"국민 정서 반해" 논란 거세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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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발로 차 숨지게 한 이모, 알고보니 친엄마 [중앙일보] 입력 2016.04.06 02:44 | 최모란 기자 | 사진 최모란 기자 19세부터 형부에게 성폭행 당해 출산 “인생 망쳤다며 아들에게 분노 표출” 세 살짜리 조카의 배를 발로 걷어차 숨지게 해 구속된 20대 이모가 알고보니 아이의 친엄마였던 것..
18억 초호화 실버타운이 줄경매에 부쳐진 까닭은? 이승주 기자 sj@chosunbiz.com, 조선비즈 | 2016.03.29 06:33 한 채당 20억원 가까이 분양됐던 호화 실버타운이 줄경매에 부쳐진다. 재벌가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시크릿가든’과 ‘로열패밀리’ ‘대물’ 등의 촬영지로 쓰이기도 했던 도심형 호화 실버타운 ‘더 헤리티지’가 경영난에 내몰리면서 줄줄이 경매 신세에 처하게 됐다. 경기도 분당신도시에 있는 도심형 실버타운 ‘더 헤리티지’ 단지 전경./이승주 기자 경기도 성남 분당신도시에 있는 이 단지는 2009년 분양 당시 전용면적 164.56㎡의 분양가가 17억~18억원 수준으로 3.3㎡당 분양가가 3000만원을 넘었다. 단지 내부에는 피트니스 센터(체력단련실)와 수영장을 비롯해 사우나,..
갑자기 세상이 이런 걸까? 그런 건 아니겠지... 왜 세상을 살아갈수록 점점 성악설에 기반해서 서로 주시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걸까? ... 1월말에 그런 일이 있었다. A와 B가 얘기하는 옆에 앉았다. A는 C가 그런 짓을 할 수 있냐며 흥분을 했다. 근데 A는 내게 더한 짓을 했었다. 나는 이 자..
혹시, 또 세월호냐?, 하는 분은 안 계시겠지요.^^ 그냥, 끝까지 읽어 주십시요. 그리 불편하진 않으실 겁니다. 10여 년 전에 자식을 먼저 보냈습니다. 세월호만큼 억울한 사연은 아닙니다. 장례 때도 아이와 관련된 사람들만 불렀고 술 한잔 사라고 귀찮게 군 적도 별로 없을 겁니다. 물론 술..
벌써 4일 전이다. 어제 유골함을 안고 미타원 계단을 올랐다. 드문 추위라고 했다는데 춥다기보다는 허벅지가 팍팍했다. 돌아가시기 일주일 전에 꿈을 꿨었다. 더러운 물에 떠내려 가는 어머니를 꽉 안았다. 한 치의 미끄러짐도, 한 치의 놓침도 없이 완전하게 안았는데... 여태 어머니 꿈을 꾼 적이 없는 아들의 꿈이 맞을 리 없나보다. 인터넷엔 효자들의 소감도 많던데 나는... 그냥 복잡다단한 것 같은 감정들이 끊임없이 밀려온다. 무척 애뜻한 모자 간이었고, 애증도 많았고, 어머니는 내 힘으로는 뺄 수 없는 내 몸의 큰 가시였다. 솔직히, 자식 보낼 때가 훨씬 더 괴로왔다. 임종, 안치, 입관. 어머니를 볼 때면, 아버지가, 그리고 딸 아이가 겹쳐 떠올랐다. 화요일부터 변화한 상태는 서둘러 목요일 저녁에 일을..
노부모가 계신 분들께 다소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분당에 거주하는지라 그 지역 기관들이 등장하지만 그 어떤 상업적 의도도 없습니다.^^ 전체 그림(?)을 그리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간이 흙으로 돌아갈 때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갈 수야 없겠지요... 나는 다시 서울로 올라왔지만 어머니는 대전에 머무르셨다. 어머니의 속은 이랬으리라. 대전 집을 팔아봤자 수도권에서는 전세밖에 안 될 거고 전세는 수시로 이사를 다녀야 할 거고 자식과 같이 산다는 건 끔찍(?)하고... 그후 우리는 5년 넘도록 3, 4주에 한 번은 대전에 다녀왔다. 명절이면 어머니 앞집, 윗집, 아랫집까지 작은 선물을 드렸고 파출부 아주머니와 앞집 통장 아주머니까지 엮어 비상연락망(?)을 갖춰 놓았었다. 그렇게 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