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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아닌데 뭐라도 된 것처럼
할 양식은 이렇게 중요하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마 6:9-12) 할 양식을 걱정 안 하고 살 수 있다면... 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 (출 16:4) 기록된 것 같이 많이 거둔 자도 남지 아니하였고 적게 거둔 자도 모자라지 아니하였느니라 (고후 8:15) 그런데,..
22 귀신이 그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옵소서 23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24 곧 그 아이의 아버지가 소리를 질러 이르되 내가 믿나이다 ..
마음을 콕 집었다. ...설혹 보수정권이 들어선다고 하더라도 이만큼 진전된 민주주의를 후퇴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이 순진한 생각이었다는 걸 MB 정부가 깨닫게 해줬다면, 박근혜 정부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막장의 끝을 보여준 정권이었다... ☞ 문재인 청와대 인사, '참여..
2011년 여름에 쓴 것 같습니다. 그 다음 해에 '융합문학의 밤'이라는 중편에 넣어버렸었고, 얼마 전에 소설집 '달까지 걸어가기'에 담았습니다. 무척 아끼는 아꼈던 글입니다. 금지된 재현 나는 구석 자리의 서준을 알아보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술조차 약해진 40대 후반들은 실직한 그를 위로하느라 분주히 술잔을 돌렸다. 절레절레 고개를 흔들며 잔뜩 취한 친구 하나가 내 옆으로 왔다. "직장이…… 전부도…… 거울 속에…… 있다느니……." 서준을 억지로 데려왔다는 그 친구는 문장 하나를 제대로 완성할 수 없었지만, 난 다 알아들었다고 생각했다. 반년 전의 일이다. 40여 년 전이었을까? 자연 시간이었다. "저 말고 딴 게 보일 수는 없나요?" 서준이의 거듭된 질문에 선생님은 난감해 했다. "그럼, 거울인..
아래 글은 한국고전번역원에서 보내주는 오늘 자 메일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한국고전번역원 홈페이지(http://www.itkc.or.kr/)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좌측 하단, 메일링 서비스 신청하기) 한시감상 [백예순두 번째 이야기] 2017년 4월 27일 (목) 자식의 무덤 앞에서 12월 26일 새벽에 아들 묘에서 곡하다 [十二月二十六日曉 哭兒墓] 그믐달 드문 별빛 새벽 구름을 비추고 빈산에 쌓인 눈은 외로운 무덤 덮었네 평생의 지극한 슬픔 오늘 밤 통곡하니 지하의 영혼은 듣고 있는가 缺月疏星映曙雲 결월소성영서운 空山積雪掩孤墳 공산적설엄고분 百年至慟今宵哭 백년지통금소곡 能遣精靈地底聞 능견정령지저문 - 김수항(金壽恒, 1629~1689), 『문곡집(文谷集)』 권6 해설 이는 조선 숙종 때 영의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