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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아닌데 뭐라도 된 것처럼
흑족, 백족 백족(白族)에서 흑족(黑族)으로 구원을 요청해왔다. 이 땅 밖에 있는 '그들'이 백족을 해친다는 거였다. "대체 그들의 정체가 뭐란 말인가?" "때로는 하나이고 때로는 여럿이라 하옵니다." 족장의 물음에 장로가 대답했다. 족장은 가장 신임하는 장로와 장수에게 의견을 물었다. "..
불가에 죄를 지었다. 그래서 눈이 멀고 귀가 멀었다. 기억이 남았는지 손으로 더듬어 보지만 보이듯이 눈에 보이지 않고 들리듯이 귀에 들리지 않는다. 남이야, 업이라고 한 마디 던져주고 간다. 석가모니 부처님 젊은 날의 청담, 향곡, 성철 스님 (왼쪽부터) 한때, 오랫동안, 바탕화면의 ..
석남사에서 출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어느 날 성철 스님이 그에게 물었다. "도인 중에는 미친 도인, 숨어 사는 도인, 중생을 제도하는 도인이 있다. 또 '내 떡 사소' 하는 도인이 있는기라. 니는 어떤 도인이 되고 싶노?" 이 말에 그는 숨어 사는 도인이라고 말했다. 성철 스님은 "숨어 사는 도인은 언젠가는 남의 눈에 띄니 중근기이고, '내 떡 사소' 하는 도인은 하근기인기라. 제일 상근기(上根機ㆍ높은 수준)는 미친 사람처럼 행동하는 사람인기라." - 기사 중에서 - 원문링크 지난 이른 봄에 술 한잔하고 가볍게 클릭해서 블로그를 날려버렸었다. 그런데 걷는 길이 뻔한 건지 하나 둘씩 다시 모인다. 그럴 줄 알았기에 날리고도 그..
법전 스님의 입적 소식을 듣는다. 스님의 자서전을 읽었던 생각이 났다. 그리고 근래 재미있게만 읽었던 두 책이 떠올랐고 정말 어쩔 수 없는 최하근기인 자신이 떠올랐다.
부처님 곁에는 가사와 발우를 들어드리고 찬물과 더운물을 준비하는 제자가 늘 있었다. ...장로들이 차례차례 시자가 되길 청했지만 부처님께서 모두 거절하셨다. 마지막으로 아난다에게 차례가 돌아왔다. "그대는 왜 시자가 되길 청하지 않는가?" 부처님께서 물으셨지만 아난다는 침묵하였다. 아난다는 부처님께서 세 차례나 물은 뒤에야 일어나 합장하고 말하였다. "부처님께서 보시 받은 옷을 저에게 주지 않으신다면 기쁜 마음으로 모시고 시중들겠습니다. 부처님 발우에 공양 받은 음식을 저에게 주지 않으신다면 기쁜 마음으로 모시고 시중들겠습니다. 부처님께서 거처하는 방에서 함께 지내자고 하지 않으신다면 기쁜 마음으로 모시고 시중들겠습니다. 부처님께서 초대받은 자리에 저를 데려가지 않으신다면 기쁜 마음으로 모시고 시중들겠습..
16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가로되 여호와 하나님이여 나는 누구오며 내 집은 무엇이관대 나로 이에 이르게 하셨나이까 17 하나님이여 주께서 이것을 오히려 작게 여기시고 또 종의 집에 대하여 먼 장래까지 말씀하셨사오니 여호와 하나님이여 나를 존귀한 자 같이 여기셨나..
넓은 의미에서 회심은 종교적으로 볼 때 새로 태어나는 것과 같은 종교 경험을 말한다. 따라서, 특정 종교에 눈을 뜨는, 다시 말해서 특정 종교의 신앙을 갖는 것은 물론이려니와 하나의 신앙으로부터 다른 신앙으로 옮겨가는 것도 일종의 회심이다. (p.140) ...이러한 청년들은 사상적 아이..
혹시 앞으로 관심이 생길 분들을 위해 몇 자 적습니다.^^ 지난 줄거리 1. 현재, 롯데자이언츠 팬들은 구단 운영에 대해 격렬히 항의하고 있음. 2. 구단주 대행, 구단 사장, 단장, 운영부장, 구단 라인 코치 들이 주요 등장인물. 3. 단장과 운영부장이 선수단에 사사건건 간섭, 횡포를 부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