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523)
아무것도 아닌데 뭐라도 된 것처럼
[20세기 세계 기독교를 만든 사람들⑱] 피터 와그너 : 세계 오순절 운동과 신사도 운동의 대부 https://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301092 - 20세기가 시작될 무렵에 한 줌에 지나지 않는 극소수 기독교인으로 구성된 변방 운동으로 등장한 오순절 및 은사주의 계열 기독교(Pentecostal & Charismatic Christianity)는 20세기가 끝날 무렵, 세계에서 가장 성장이 빠르고 강한 영향력을 가진 주류 기독교 중 하나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 2010년 통계를 보면, 세계에서 오순절 및 은사주의 계열 기독교인으로 분류될 수 있는 인구가 최소 6억 명에 이르며, 이는 세계 기독교 인구의 약 1/4을 차지한다. 이 통계에는 ..
예전에 분당우리교회 게시판에 올렸던 글입니다. 2편만 옮겨옵니다. 날짜 2019-09-16 소소했지만, 끝없었던 착각 어제 주일이었습니다. 집사람은 '일대일 양육'으로 4부 예배에 가고 저는 제 나이와 맞는(?) 5부 예배를 드리러 갔지요. 이사온 집에서 교회까지, 네이버로 보니 걸어서 30분이더군요. 집사람이 나가자마자 준비를 서둘렀습니다. 이제 바쁘게 걸으면 45분이 되기 전에 도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늘에 들어가니 바람도 선선하고 오랜만에 하늘도 파랗건만 저는 짧은 다리를 긴 허리를 바쁘게 움직일 뿐입니다. 이매역 사거리에 도착했습니다. 30분입니다. 됐습니다, 여기서 10분이면 됩니다. 그런데 너무 한산합니다. 꼬리를 무는 차들도 없고. 귀향하신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방심하지 않고 열심히 걸..
예전에 분당우리교회 게시판에 올렸던 글입니다. 2편만 옮겨옵니다. 날짜 2019-06-18 (아마 외부인들에 의해 게시판이 시끄럽던 와중이었죠?) 금식 이틀째, 어느 평범한 성도의 일기 (그냥 일기임) 밥을 안 먹으니까 시간이 많이 남아. 그건 좋아. 먹는 나도 그런데, 하는 마누라는 오죽할까? 하루에 한 끼만 먹고 살 수 없을까? 그래도 즐거운 밥 한 끼는 행복인데. 왜 우리는 그 가운데 찾기가 이리 힘들까? 백낙청 교수님이었나? 중도는 220V와 110V의 중간인165V가 아니라고. 그건 아무짝에도 쓸 수 없다고. (맞는지 모르겠다. 다 금식 탓이야...) 그래, 중간이 아닌 중도야. 근데, 이름을 모자이크 해야 하지 않을까? 대표적 진보 지식인인데? 아냐, 여기 보수 분들이 그런 분들은 아니야. 서..
독감 접종을 하는 김에 코로나 추가 접종도 했다. 그런데, 병원을 나오는 길에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고 있다. 오늘 따라 가사가 남다르다. 마치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는 구약의 백성 같다. 그 얼굴에 햇살을 (이용복, 1972) 눈을 감으면 저 멀리서 다가오는 다정한 그림자 옛 얘기도 잊었다 하자 약속의 말씀도 잊었다 하자 그러나 눈 감으면 잊지 못할 그 사람은 저 멀리 저 멀리서 무지개 타고 오네
[20세기 세계 기독교를 만든 사람들⑭] V. S. 아자리아 : 인도 기독교의 자립과 일치를 구현한 20세기 전반 아시아 기독교의 얼굴 https://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24823 - 근래에 널리 알려졌듯, 20세기 중반 이후 세계 기독교의 중심은 더 이상 서양이 아니다. 기독교인 수에서 비서양 지역 기독교인은 유럽과 북미, 오세아니아의 전통적인 백인 기독교인 수를 압도적으로 뛰어넘었다. 전도와 선교, 사회봉사 등, 기독교인의 활력과 에너지를 보여 주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헌신자들 수에서도 이제는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기독교인이 서양 기독교인보다 많다. "그리스도의 영광의 넘치는 부요함은 잉글랜드인, 미국인, (유럽 - 역자 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