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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아닌데 뭐라도 된 것처럼
'누가 울어' 소년의 노래를 골랐다. 사람은 마음 간 만큼 아픈 법이다. '찻잔의 이별' 애꿎은 찻잔만 탓하는 노래. 다른 가수들도 많았지만, 중년의 이별 같아 관두었다. '감나무골' 형이 좋아하던 노래. '...산딸기 피는 고개길...' 초등학교때의 기억을 쫓았다. '회룡포' 참... 참...
[지구인극장-번외편] 세계 최초 우주로 간 고양이의 ‘기묘한’ 스토리 입력 : 2020.12.01 13:20 ㅣ 서울신문
news.v.daum.net/v/20201110050149789 아내·딸 잃고 神 원망한 바이든, 그런 그를 일으킨 '두컷 만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책상 위엔 수십 년간 간직해 온 조그만 액자 하나가 놓여있다. 액자에 담긴 건 두 컷짜리 만화. 그는 평소 "이 만화가 필요할 때마다 나를 겸손하게 만든다"고 말 news.v.daum.net 다음날 그와 아내는 납골당을 찾아다녔고, 그 다음날 아침에 생명 연장 장치를 떼었다. 영정 속의 딸아이는 튤립 꽃밭에서 예쁘게 웃으며 엄마와 아빠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지명은 49재 중에 생애에서 두 번째로 머리를 밀었다. “신은 없어…….” “내가 있다면 있고, 없다면 없겠는가.” 그는 스스로 묻고, 답하고 있었다. (자작 소설, '세 개의 파문' 중에서..
어쨌든 남이 원하지 않는 일은, 일단 하지 않는 게 정답이다. 카페나 블로그에서 참고할 부분이 있는데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도, 마우스로 열심히 긁어도 아무 소용이 없는 경우가 많다. 글 전체를 인용한다면 링크를 걸면 되고 ppt 같은 데라면 캡처해서 그림처럼 다루면 되겠지만 (물론 저작권은 고려해야겠지만) 개인적으로 워드 같은 데 정리해가는 거라면 좀 귀찮아진다. 이걸 손으로 쳐?? 그런 걸 처리하는 SW가 있겠지만, 잘 모르겠고... 만약 브라우저가 크롬이라면 - 우측 상단 "설정 및 제어" > 도구 더보기 > 개발자 도구 > 메뉴에서 "설정(Settings)" > Preferences > Debugger 아래에 Disable Javascript 박스에 체크. - 작업 끝나면 다시 "체크"를 품...
봄꽃도 있고, 가을꽃도 있지. 꽃 없는 꽃도 있겠지. 인생 80년... 봄, 여름, 가을, 겨울. 한 20년씩이라 할 때 힘든 겨울이 언제쯤이면 괜찮을까? 어릴 때면 제대로 자라지도 못할 테고 한창 때면 남들 쑥쑥 달려갈 때 주저앉는 형국이고 늙어서는 몸과 마음이 여의치 않으니 더 춥기만 할 테고... 그래도 20년 겨울이 인생 어디쯤이면 견딜 만 할까? 이미 지났다고, 이제 얼마 안 남았다고 생각이 들면 좋을 것 같다. 그냥. 어쨌든. 그 춥고, 바람이 모진, 모든 생명은 잠밖에 잘 수 없는 겨울. 갑자기 우리 욥형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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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몽사몽 중에 일련의 장면들이 등장. 장면 코로나-19 비고 500cc 생맥주컵(오래 전 크라운비어 배 불룩한)에 든 황금빛 맥주. 폭발할 듯 기포들이 올라오지만 컵이 무척 단단하다고 느낌. 대구 신천지 환자 발생 무렵. Beer, Cup, Golden 1/4 정도 남은 맥주. 기포 멈춤. 개운한 느낌이 아님. 4월. 그릇에서 밤을 삶고 있음. 반쯤 찬 물은 끓고 있고, 밤은 밑바닥 한 층도 깔리지 않음. 이태원 확진자 발생 후. 밤을 다 삶은 느낌. 일회용 플라스틱 그릇에 물이 가득 차 있음. 건드리면 쏟아질 듯. 6월. 다시 증가할 때. 끓고 있는 상태 아님. 덜 찬 캔에 누군가 물을 부음. 오늘. 67명까지 갔다가 10명 대로. 다시 증가함. 끓고 있지 않음. ...누굴까? 제 인생 하나도 건사 못..
녹음기에 전기충격기도.. 요즘 젊은 남녀, 침대서도 못믿어 이영빈 기자 입력 2020.06.19. 03:17 수정 2020.06.19. 08:08 | 조선일보 [이영빈·안영의 뉴스 저격] "여성혐오 말라" "남성 역차별 억울".. 서로 미워하는 이남녀 #1.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는 책 아세요?" 대학생 손모(25·남)씨는 소개팅을 나갈 때마다 상대방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본다. 대답이 '그렇다'면 곧바로 경계 태세 돌입. 다음으로 책 내용에 공감한다거나 인상 깊은 대목을 털어놓기 시작하면 속으로 다짐한다. '다시 만날 필요는 없겠군.'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는 20대에겐 페미니즘 필독서처럼 통하는 책이다. 손씨는 그렇다고 페미니즘을 혐오하진 않는다. 다만 경험적으로 볼 때 페미니스트가 남성 ..
어느 게시판에서 우연히 봄. 잘 표현된 것 같음. (※ 우연히 보게 된 글쓴이가 싫어한다면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학교에 가면 여자애들이 때리고 놀리면 넘어가고, 대항해서 남자애가 때리거나 놀리면 여자 선생님이 와서 벌 세우고, 집에 가서 이야기하면 또 엄마가 여자애들한테는 그러는 것 아니야 라면서 혼내고 학교에는 내 말 들어줄 남자 선생님이 없고, 아버지들은 또 이야기 잘 안 들어주고, 들어준다 그래도 여자편을 들 확률이 높죠. 거기다가 저 또래에는 여자애들이 결코 남자애들보다 신체적으로 약하지도 않음. 오히려 더 쌤. 초등학교 고학년은. ...촛불 시위까지 나도 참여해서 같이 정의, 공정 말하던 사람들이 한 쪽 편만 들어주네? 또 다시 내 말을 들어줄 사람은 없네 라고 느낄 만한... 같은 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