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하늘 (230)
아무것도 아닌데 뭐라도 된 것처럼
읽다가 마음에 걸리면 남김. 읽을 때의 판본에 따름. 새로 읽을 때마다 빼거나 더함.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이사야 11:9) 악인은 은총을 입을지라도 의를 배우지 아니하며 정직한 자의 땅에서 불의를 행하고 여호와의 위엄을 돌아보지 아니하는도다 (이사야 26:10) 주께서 그 백성을 치셨던들 그 백성을 친 자들을 치심과 같았겠으며 백성이 죽임을 당하였던들 백성을 죽인 자가 죽임을 당함과 같았겠느냐 (이사야 27:7) 너는 사람이 그 아들을 징계함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징계하시는 줄 마음에 생각하고 (신명기 8:5) 주린 자가 꿈에 먹었을지라도 깨면 그 속은 여전히 비고 목마른 자가..
읽다가 마음에 걸리면 남김. 읽을 때의 판본에 따름. 새로 읽을 때마다 빼거나 더함.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창세기 1:1-2)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내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내가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제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창세기 35:3)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창세기 50:20)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출애굽기 3:14) 다수를 ..
읽다가 마음에 걸리면 남김. 읽을 때의 판본에 따름. 새로 읽을 때마다 빼거나 더함.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마태복음 3:9)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태복음 5:16)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 (마태복음 5:37) 내 형제들아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나 땅으로나 아무 다른 것으로도 맹세하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렇다 하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 하여 정죄 받음을 면하라 (야고보서 5:12) 내가 ..
참조 사이트: 재도네집 (http://www.jaedo.com.ne.kr/sa-seo/sa-seo.htm) 소감 - 고마운 분이 잘 닦아놓은신 길을 살짝 드라이브하고 간간히 찍었던 사진을 올린다. - 처음 성인소설(?)을 읽은 게 중1 겨울방학이었다. '무기여 잘 있거라.' 나름 재미있게 읽었지만 전쟁 탈영병과 교감할 나이는 아니었으리라. 고전은 나이가 들수록, 신산을 겪을수록 와닿는다. 사오십에 사상과 종교를 맛봐야 인생을 완성해가며 이승을 떠날 수 있을 텐데... 생존이나 노욕이 점령해가는 노후가 안타깝다. 그놈의 항산(恒産)... - '완전'한 바보는 아니지만 바보라는 결론에 또 다다른다. 세밀한 분이라면 이 글의 경우, 외양에 꽤 신경 썼음을 느낄 것이다. 유교의 경전이라 '예'를 갖추고 싶었다...
참고 사이트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userId=sundale&logId=1486100) 방거사가 말했습니다. "다만 있는 것을 모두 비워버리기를 바랄 뿐, 없는 것을 결코 진실하게 여기지 말라" 이 두 구절만 알 수 있다면 일생의 공부는 끝납니다. (증시랑(曾侍郞) 천유(天遊)에 대한 답서3 중에서) 어떤 스님이 조주(趙州) 스님에게 묻되 “개에게도 불성이 있습니까?” 하니, 조주 스님이 말하기를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 한 글자는 수많은 잘못된 지식과 잘못된 깨달음을 무찌르고 막아주는 무기입니다. 이 무(無) 한 글자를 유(有)니 무(無)니 하고 이해해서도 안되고, 도리(道理)를 지어 이해해서도 안되고, 생각으로 사량하고 헤아려서도 안되고,..
불가에 죄를 지었다. 그래서 눈이 멀고 귀가 멀었다. 기억이 남았는지 손으로 더듬어 보지만 보이듯이 눈에 보이지 않고 들리듯이 귀에 들리지 않는다. 남이야, 업이라고 한 마디 던져주고 간다. 석가모니 부처님 젊은 날의 청담, 향곡, 성철 스님 (왼쪽부터) 한때, 오랫동안, 바탕화면의 ..
석남사에서 출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어느 날 성철 스님이 그에게 물었다. "도인 중에는 미친 도인, 숨어 사는 도인, 중생을 제도하는 도인이 있다. 또 '내 떡 사소' 하는 도인이 있는기라. 니는 어떤 도인이 되고 싶노?" 이 말에 그는 숨어 사는 도인이라고 말했다. 성철 스님은 "숨어 사는 도인은 언젠가는 남의 눈에 띄니 중근기이고, '내 떡 사소' 하는 도인은 하근기인기라. 제일 상근기(上根機ㆍ높은 수준)는 미친 사람처럼 행동하는 사람인기라." - 기사 중에서 - 원문링크 지난 이른 봄에 술 한잔하고 가볍게 클릭해서 블로그를 날려버렸었다. 그런데 걷는 길이 뻔한 건지 하나 둘씩 다시 모인다. 그럴 줄 알았기에 날리고도 그..
법전 스님의 입적 소식을 듣는다. 스님의 자서전을 읽었던 생각이 났다. 그리고 근래 재미있게만 읽었던 두 책이 떠올랐고 정말 어쩔 수 없는 최하근기인 자신이 떠올랐다.
부처님 곁에는 가사와 발우를 들어드리고 찬물과 더운물을 준비하는 제자가 늘 있었다. ...장로들이 차례차례 시자가 되길 청했지만 부처님께서 모두 거절하셨다. 마지막으로 아난다에게 차례가 돌아왔다. "그대는 왜 시자가 되길 청하지 않는가?" 부처님께서 물으셨지만 아난다는 침묵하였다. 아난다는 부처님께서 세 차례나 물은 뒤에야 일어나 합장하고 말하였다. "부처님께서 보시 받은 옷을 저에게 주지 않으신다면 기쁜 마음으로 모시고 시중들겠습니다. 부처님 발우에 공양 받은 음식을 저에게 주지 않으신다면 기쁜 마음으로 모시고 시중들겠습니다. 부처님께서 거처하는 방에서 함께 지내자고 하지 않으신다면 기쁜 마음으로 모시고 시중들겠습니다. 부처님께서 초대받은 자리에 저를 데려가지 않으신다면 기쁜 마음으로 모시고 시중들겠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