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하늘 (230)
아무것도 아닌데 뭐라도 된 것처럼
넓은 의미에서 회심은 종교적으로 볼 때 새로 태어나는 것과 같은 종교 경험을 말한다. 따라서, 특정 종교에 눈을 뜨는, 다시 말해서 특정 종교의 신앙을 갖는 것은 물론이려니와 하나의 신앙으로부터 다른 신앙으로 옮겨가는 것도 일종의 회심이다. (p.140) ...이러한 청년들은 사상적 아이..
214 홀로 행하고 게으르지 않은 성인, 비난과 칭찬에도 흔들리지 않고,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처럼, 남에게 이끌리지 않고 남을 이끄는 사람, 어진이들은 그를 성인으로 안다. 293 그들 중에서 용맹하고 으뜸가는 바라문들..
보왕삼매론십대애행 (寶王三昧論十大碍行) 염신불구무병 念身不求無病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 처세불구무난 處世不求無難 세상을 살아감에 곤란이 없기를 바라지 말라. 구심불구무장 究心不求無障 마음공부를 함에 장애 없기를 바라지 말라. 입행불구무마 立行不求無魔 수행하는데 마장 없기를 바라지 말라. 모사불구이성 謀事不求易成 일을 계획함에 쉽게 이루기를 바라지 말라. 교정불구익아 交情不求益我 벗을 사귐에 내게 이롭기를 바라지 말라. 어인불구순적 於人不求順適 남이 순종해 주기를 바라지 말라. 시덕불구망보 施德不求望報 덕을 베풀되 과보를 바라지 말라. 견리불구점분 見利不求霑分 이익을 분에 넘치게 바라지 말라. 피억불구신명 被抑不求申明 억울함을 당하여 밝히려고 하지 말라. 억울함을 당하여 밝히려고 하지 말라... 상..
사랑받고자 하는 욕구에서 나를 구하소서 칭찬받고자 하는 욕구에서 나를 구하소서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에서 나를 구하소서 인기를 누리고자 하는 욕구에서 나를 구하소서 굴욕에 대한 두려움에서 나를 구하소서 멸시에 대한 두려움에서 나를 구하소서 잊혀지는 두려움에서 나를 구하소서 오해받는 두려움에서 나를 구하소서 조롱당하는 두려움에서 나를 구하소서 배신당하는 두려움에서 나를 구하소서 - 마더 테레사作 <나의 기도> - 매일경제, 에서 보았습니다.
전기사용량 월간 그래프. 9월 중순 어느 날부터 감소했다. 갑자기 전자제품의 성능이 좋아졌을까? 그런 건 아니고... 마누라가 저녁에 TV도 보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다 일찍 잠에 든다. 지난 봄부터 성경 공부를 하던 아내가 문득 고백을 했다. 주님을 영접했다고 하는 게, 적절한 표현인지 모르겠다. 뜨거웠다. 듣는 나도 코끝이 찡함을 느꼈다. 오늘은 드디어 첫 예배를 드리러 나갔다. 이제 길 잃었던 어린 양이 돌아왔으니 아직도 헤매고 있는 중년 양도 곧 돌아올 거라는 압박 아닌 압박이 사방에서 느껴지는데... 못된 중년 양의 입장은... 1) 궁극적인 진리를 쫓으려는 데에 반대할 리는 없고 2) 갑자기 불보살님께 죄송했다... 3) 한편, 좋은 업도 업인데, 인연을 하나씩 다해감도 괜찮을 듯 하고... 4..
가보지 않았으니 알 도리가 없지만... 난 화두를 제대로 든 적도 없다. 그런데, 가본 적이 없건만, 이게 다인 것 같다. 읽으면 그리도 가슴이 시원한지 모르겠다. 정말로, 감사하고, 고마울 따름이다. ㅇ 성철 스님, 선문정로에서 “… 선문(禪門)은 견성이 근본이니 견성은 진여자성을 철견(徹見)함이다. 자성은 그를 엄폐한 근본무명, 즉 제8아뢰야의 미세망념이 영절(永絶)하지 않으면 철견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선문정전(禪門正傳)의 견성은 아뢰야의 미세가 멸진(滅盡)한 구경묘각(究竟妙覺) 원증불과(圓證佛果)이며 무여열반(無餘涅槃) 대원경지(大圓鏡智)이다. 이 견성이 즉 돈오(頓悟)이니 오매일여(寤寐一如) 내외명철(內外明徹) 무심무념(無心無念) 상적상조(常寂常照)를 내용으로 하여 십지등각(十地等覺)도 선문의 ..
팔고(八苦) 중생이 겪는 여덟 가지 괴로움. (1) 생고(生苦). 이 세상에 태어나는 괴로움. (2) 노고(老苦). 늙어 가는 괴로움. (3) 병고(病苦). 병으로 겪는 괴로움. (4) 사고(死苦). 죽어야 하는 괴로움. (5) 애별리고(愛別離苦).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야 하는 괴로움. (6) 원증회고(怨憎會苦). 미워하는 사람과 만나거나 살아야 하는 괴로움. (7) 구부득고(求不得苦). 구하여도 얻지 못하는 괴로움. (8) 오성음고(五盛陰苦). 색(色)·수(受)·상(想)·행(行)·식(識)의 오음(五陰)에 탐욕과 집착이 번성하므로 괴로움. 분명 대학 시절, 불교입문을 읽을 때 봤을 것이다. 그런데 별 다른 기억이 없는 걸 보면, 분명 그냥 그러려니 했음이다. 한마디로 내 영적 수준은 참 멍청하다. i ..
삶이 고달팠다면 한 번쯤은 가슴 뭉클하며 접했을 겁니다. 단, 주의사항!! (O) 하늘이 큰일을 맡기다. → 그 전에 고난이 오다. (X) 고난이 오다. → 하늘이 큰일을 맡기다. 故天將降大任於是人也 (고천장강대임어시인야) 必先苦其心志 (필선고기심지) 勞其筋骨 餓其體膚 (노기늑골 아기체부) 空乏其身 (공핍기신) 行拂亂其所爲 (행불란기소위) 所以動心忍性 (소이동심인성) 曾益其所不能 (증익기소불능) 그러므로 하늘에서 그런 이들에게 장차 큰일을 맡기려면 반드시 먼저 그들의 뜻을 괴롭히고 그들의 육체를 괴롭히고 그들의 뱃속을 굶주리게 하며 그들에게 아무것도 없게 하여 그들이 해야 할 일과를 어긋나게 한다. 이렇게 하는 것은 마음을 움직이고 성미를 참아서 그들이 해내지 못한 일을 더 많이 하게 해주기 위해서다. ..
오주괘를 접한 지 2년이 된 듯하다. 내 실력이 고만고만하니 앞으로 올릴 일도 없을 듯하고 해서... 그동안의 느낀 점들을 정리해볼까 한다. 혹시나 진지한 이에게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하고... 1. 무표정한 담당 공무원에게 묻듯 - 처음부터 구체적으로 마음을 비우고 본다는 건 힘들다, 특히 자신의 일에는. 그럴 때 민원창구의 담당 공무원을 떠올리자. 좋게 말하면 무심한. 그는 딱딱하게, 신청 양식을 채우길 원할 것이다. 괘에 나온 재가 말 그대로 재인지, 마누라인지 고민하지 말자. 처음부터 분명하게 물으면 된다. 10월 이후... 그렇게 묻지 말자. 만약 11월은 괴롭고 12월은 좋다가 1월은 다시 힘들다면... 담당 공무원이 짜증날 게다. 2. 멋있게 묻지 마라 - 그대는 평범한 현실 속의 사람 가끔..
내가 오주괘를 접한 건 2012년 10월이었다. 그때 나는 가끔 주역점을 보았었는데 득괘에 도무지 자신이 없었다. 괘를 제대로 얻었다 해도 해석이 지난할 텐데 하물며 득괘에서 의문이 든다면 무슨 소용이 있으랴! 그러다 우연히 인터넷에서 접한 글은, 오주괘는 상대적으로 득괘에 덜 민감하고 해석은 자평명리학으로 한다는 거였다. 그때 나의 수준은 기초적인 명리학 책을 2권 정도 읽은 상태. 인터넷을 검색하던 나는 낭월스님께서 올려놓으신 오주괘 소개 문서를 볼 수 있었고, 몇몇 분들이 올려놓은 괘를 접할 수 있었다. 해볼 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내가 짐작한 일들이 맞지 않는 거였다. 그제야 나는 어쩔 수 없이 오주괘관법(낭월스님 저)을 구입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찾았다. 이른바 일간의 역량 계..